미국의 트렉사에서 만든 트렉 3900D인데,

 

최하 입문 바로 다음모델 정도 되는 등급입니다.

 

산을 타기에는 약간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뭐 튼튼하고 좋은거 같아요 ㅎㅎ

 

 

일단 생활자전거를 대용할 엠티비를 구매해야 되었기에

 

사진상으로는 색이 티탄색이어서 약간 구려보여서 버스정류장에 세워둬도 안훔쳐갈거같다! 이러면서 사왔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굉장한 포스가 있어서

 

집에 원래 있던 철티비를 버리지 못하는 사태가 생겨버렸군요... 킄..

 

엄니한테 집에 자전거 많다고 또 혼날지도..

 

 

어제 밤에 잠시 타보고

 

오늘까지 이틀차 라이딩 소감은

 

생각보다 로드사이클과 격차가 적다는 겁니다.

 

아마 제 다리힘이 조금 더 좋아서

 

최고단의 기어를 높은 회전수로 돌리게 된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로드 52-11 엠티비 4x-11?)

 

일단 평균속도 잘나와야 25~30km/h 나오는 저로서는 속도차이가 시속 2키로미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군요.

 

도로상황 대충 살피며 다녀도 되는 엠티비 특성상 속편하게 타니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대망의 싱글?이라고 하던데.. 산을 타봤습니다.

 

처음에 혼자 열심히 타고 올라가던 중 넓은 산봉우리 하나가 보여서 가서 쉬는데

 

풀샥 므틉 아저씨 보여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아저씨 출발하시길래 따라붙어서 가다가

 

오늘 처음으로 므틉타고 산 왔는데 저좀 끌어주실수 있나요? 물어보니

 

하드테일로는 여기 잘 안오는데.. 하시면서 델고가주시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길 조낸 험하더라구요 ㄷㄷㄷ

 

한 60도는 되 보이는 경사가 바로 옆에 있는데서 다운힐함 ㄷㄷ

 

잘못하면 레알 뒈질듯.. 하면서 탔는데

 

어찌어찌 살긴 살아서 글을 쓰고 있네요.

 

그런데 아저씨한테 되게 죄송했던겤

 

지갑도 물도 안들고 올라가는 무모한 짓을 하는 바람에

 

아저씨한테 커피랑 물 얻어마셨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는데, 사드려도 모자랄 판국에..

 

창원 스캇 대리점쪽에서 같이 타는 분들하고 타신다는데

 

담에 뵈면 인사드리고 게토레이라도 하나 사드려야겠어요 ㅎㅎ

'Cycling >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민고개 기록 갱신  (0) 2013.12.20
창원 MTB파크  (4) 2013.12.11
흰돌메공원 다녀왔습니다.  (1) 2013.11.08
안민고개 5회차  (0) 2013.11.06
본격 안민고개 1일차  (0) 2013.10.30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