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계획없다 세시간 전에 계획된 충동적 여행.
충청도로 가자! 라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일단 1일차는 2시 출발하여 매괴성당에서 미사보는걸로.
괴뢰군이 머신건을 성모상에 난사했는데
당연히 머신건으로 난사하면 한두발만 맞아도 조각이 나 버릴 성모상이
7발밖에 맞지 않은것도 모자라, 그냥 탄환 구멍만 남아있었다고 하는군요.
묵주기도를 매괴경이라고도 하는군요
장미의 중국식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비슷하게 생긴 성당 꽤 많아요.
전동성당이라던지, 명동성당이라던지.
원래는 명동성당과 비슷하게 지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작아졌다고 합니다.
매괴성당 초대 신부님이신 임가밀로 신부님
28-70에 55미리만 들고 나왔다가
아차 해서 발 돌려 14미리 같이 챙겨왔는데
역시 여행엔 광각입니다.
요건 55미리
14미리로도 근접해서 배경 흐려보고.
처음에 이야기했던 총알 맞은 성모상이라고 합니다.
1일차는 여기서 수안보 내려가서 온천기행한게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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