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도

Photo/Tamron 18-200 2015. 8. 30. 16:35

 

몸담고 있는 단체 중 한군데에 돈이 꽤나 쌓여서

어딘가 놀러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여름 끝자락이니 계곡을 가자!

라고 해서 계곡을 가는걸로 알고 있다가

당일 계획이 변경되어 거제 외도를 다녀왔습니다..ㅋㅋ

어째도 가볍게, 편하게 사진을 찍기 위해서

렌즈구성은 삼양 12/2, 탐론 18-200, 소니55.8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환산 28미리는 약간은 답답한 느낌.

역시나 20미리 정도가 좋긴 한데..

 

 이건 12미리입니다.

1.3배 크롭하는 느낌으로 크롭했는데,

APS-C 서클 밖의 영역은 마젠타캐스트도 약간 보이고 색수차도 있긴 합니다만,

보정은 어느정도 가능했습니다.(여기선 귀찮아서 안했...;;)

 

 

 

파도가 무척이나 강한 날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약간 흐리고, 역광에서 사진 촬영이 많아, 평소에 이날 데이터로 동기화해서 보정했으면 아마 떡보정이 되었을 것 같네요.

 

 

 소니 바디는 이런 역광상황에서도 희안하게 하늘색을 잘 뽑아줍니다.

니콘은 조금 어려웠어요.

물론, 아직도 니콘 바디에서 나온 RAW 파일을 손보는것이 더 익숙하고 편합니다.

 

 

 

 뭔가 게임 그래픽스럽다는 느낌

 

 화각이 약간 아쉬워 주변부 비네팅을 감수하고 크롭한 후, 포토샵에서 잡아당겨 화면에 맞춰주었습니다.

 저희는 해금강이라는 곳에서 외도 가는 배를 탔는데

알고보니 외도 가는 선착장이 세군데 정도 되더라구요.

해금강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몽돌해수욕장, 바람의 언덕을 지나기에 차가 밀릴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안하고 다 즐기시겠다면 해금강쪽도 좋아요.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평일에 작정하고 웨딩 리허설 스냅 찍으러 오는 분도 많다고 하더군요.

여러장 찍었습니다만, 그런데서 찍은 사진들은 죄다 인물사진들이라. 업로드는 조금.. ㅋㅋ

과장 조금 보태서 열걸음 정도 걸으면 사진 한컷 찍어야될거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전망대 쪽입니다.

맑은 날 왔더라면 더 좋았을 듯.

 

 

 

 

 

조형물들도 간간히 있습니다.

 

 

누가 버리고 갔...

 

 

 

 

 

APS-C 카메라용 렌즈들을 주로 사용하긴 했는데

초점이 제대로 안맞는 때가 있었던 것 정도 외에는 충분히 만족스런 사진을 많이 얻었습니다.

예전처럼 주렁주렁 무겁게 들고 다니는것도 좋긴 한데, 너무 피곤해서리... ㅋㅋ

다음에는 여자친구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렌즈는 24-240같은 괜찮은 슈퍼줌과, 배경날림용 135미리 정도

혹은 20미리 55미리 135미리 단렌즈 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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