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펑크는 굉장히 친했다.. 라는 기억이 있어
비오는 날은 라이딩을 잘 하려 하지 않습니다만,
어제도 타지 않고 그냥 쉬었고
오늘은 예비군이라 집에 평소보다 약간 일찍 들어와지는 바람에
뺑뺑이 조금 돌다 안민고개나 가볼까 하고 나섰습니다.
한바퀴 가량을 돌면서 뺑뺑이는 퇴근시간에 밀려든 차로 인해 무리라는 것을 느끼고,
바로 안민고개로 올라갔는데
역시 월요일이라 차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바람막이 지퍼를 조금 내리고 신나게 페달링을 해 봤습니다.
진해에서 창원방향으로 다운힐까지 원큐에 쏘고
창원 굴다리에서 아주 잠깐 쉬고
다시 올라오는데 왠지 기분좋게 올라와져서 기록이 잘 나올줄 알았더니 딱히... ㅋㅋ
올라와서는 사진 조금 찍으며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평지만 타서 그런가 요새는 업힐이 힘든것도 있지만 너무 속도가 안나오네요.
살쪄서 그렇잖..
오늘 밤도 평화롭게 잘 잘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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