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번에 3R 레이스에서 B조 참전했다가 필터링 당했기 때문에 A조로 참전을 합니다.

 

A조 첫 참전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회사에서 빨리 나오려고 눈치보며 열심히 일했습니다..만

 

7시 반에 퇴근하지 못하고

 

8시에 도망치듯 뛰쳐나왔습니다..

 

캠라이딩은 8시 30분부터.

 

퇴근은 보통 차로 20분 가량 걸림...

 

ㅆ...

 

조심히 안전히 때려밟아 17분만에 집에 오고

 

세팅 이리저리 하고 나니 10분 정도의 워밍업 타임이 생겼습니다.

 

아마 A조라서 출발이 C조, B조에 비해 늦기 때문인 것 같읍니다.

(캠라이딩은 C조가 빨리 출발하고 B조 A조 순으로 타임 갭이 있고, 그것을 잡는 형식임.)

 

5분은 200W 이하, 95 정도의 케이던스로 워밍업 하고

 

분명 시작하자마자 인터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심박을 170까지만 틔우려고 짧은 인터벌을 치다가..

 

무슨 의미가 있나.. 하며 멘탈이 털려 155정도까지만 짧게 올리고 쉬었습니다.

 

한 3분 남았길래 대기하면서 로라 징징징.

 

첫 A조 참전이라 굉장히 긴장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1분 30초 가량 350와트 정도로 인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오더를 내리는 리더분이 없으셨던 것 같은데

 

꽤 유명하신 블로거 분이 그래도 꽤 잘 지시 내려 주셨으나...

 

막판에는 결국 그룹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한번 3초 정도 갭이 생겼길래 

 

300와트 이상씩 써가며 붙으려 해도 붙어지지도 않고

 

저희 3~4명 그룹의 몇초 뒤에 리더가 있어서 그런지 다들 붙일 생각 없이 그냥 가길래

 

저도 대충 페달 설렁설렁 굴리며 파워를 떨어뜨려 잠시 회복하고 갔습니다.

 

(아마 여기서 평균파워 떨어지고, 평균파워보다 NP가 높게 나온 듯..)

 

그러다 보니 선두와는 점점 멀어지고, 최종적으로 1분 30초 정도 벌어져서 골인을 했더군여..

 

최 선두였으면 B조, C조 다 잡는 거였는데 아쉽..ㅋㅋ

 

다음번에는 최선두에 섞여 가는것을 목표로 잘 달려보겠읍니다..

 

 

 

 

 

 

오늘도 굉장히 빡셌던 라이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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