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하고는 바빠서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오늘 날도 크게 덥지 않고 간만에 중거리 라이딩이나 한번 다녀와야 되겠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양갱 두어개 챙기고

물통에 물 2/3(ㅠㅠ 깨져서 더 넣으면 질질..)

수첩 폰 열쇠 정도 챙겨서 나갔습니다.

차랑 병림픽도 좀 해보면서 이리저리.

그냥 타면 심심하니까 셀프 과제 부여를 해봅니다.

1. 에어로 모드
    - 약간은 위험할수도 있는데 드롭의 탑 부분에 팔뚝을 얹고 몸의 공기저항을 최소화(철인차 타는 느낌으로요.)
      상황에 따라 드롭바의 탑 안쪽을 잡고 몸을 웅크리거나, 드롭을 잡아가며 사용

2. 케이던스 + 토크 혼합형 페달링
    - 최근 너무 토크 위주로 타는 듯 하여 케이던스를 중간중간 올려가며 타다가 다리가 힘들면 다시 토크로 전환하는
      그런 식으로 타 보았습니다.

3. 상체 움직임 최소화
    - 상체가 움직이는 만큼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쓸모없는 에너지 소모는 최소한으로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업힐에서는 잘 안되는데 노력은 해봤... ㅠㅠㅋ)

뭐 이런 과제를 기본으로 이리저리 생각도 좀 하면서 탔습니다.







오늘도 센터에 사람이 있어서 인증 해주더군요.

월요일에는 쉰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사람을 버닝하게 하여 지치게 한다는 학6

먹고는 조금 컨디션 조절하며 달렸습니다만

결국 다리에 쥐가 올랑말랑

뭐 그래도 집까지는 세이프.



쉬면서 한 컷.




해안도로 5키로 코스 탄게 엔진 유지에 도움이 꽤 되기는 하나보네요.

평지에서는 죽죽 뻗어나가는데

업힐에서 조금 처져서 약간 평속 상승한 그런 느낌이네요.


체인이 확실히 늘어난 느낌이네요.

체인링, 스프라켓을 전부 아우터에 걸고 체인링쪽에서 당겼을 때

체인이 늘어나는 게 보이면 늘어난 거라고 봐도 된다는 간이 확인법이 있던데

늘어나네요.. ㅠㅠㅋ

자로 10마디 한번 재 보고 10단 울테 체인 하나 구해야겠습니다.

그르륵 소리 이제 안나려나.. ㅋㅋ


++ 내리막이 섞이면 50X11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체인링은 53-36T 정도 생각중인데

신형 울테그라나 듀라 에이스는 BCD같은것 없이 교환이 가능하다니 체인캐쳐 같은거 조금 같이 사용하면서

53-34나 좀 더 변태적인 조합도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