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lickpics.tistory.com/400

 

이전에 갔던 기록이 있어 첨부합니다. ㅋ

 

 

요새 토요일 아침에 중장거리를 타는 습관을 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칼로리 소모가 생각처럼 많지 않을떄가 있어서 보완 + 장거리 대비 정도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장거리 한번 타고 나면 체력 느는것도 느껴지구요.

 

이번주는 벙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봉바에서 천태호 가는 벙이 생겨 거기로~

 

 

종종 엠티비 같이 타던 병인형님,

 

자전거 자체를 같이 타보는 게 거의 처음인 듯 한 진수형님,

 

또 봉바이크 밴드에서만 뵙던 정욱이 형님과 같이 달렸습니다.

 

 

평일 아침과 똑같은 6시 45분에 일어나서

 

어제 술김에 사둔 피자빵을 먹는데

 

너무 맛이 없.. ㅠㅠ

 

개나 줘야겠다 싶어 집 입구에 던져놓고는 까먹고 그냥 온... ㅋㅋ

(귀가해 보니 없어져있는데, 부모님이 드신건지 부모님이 강아지를 주셨을런지..)

 

시작은 차로 점프해서 동읍 주민센터에서~

 

점프해서 시작하니 몸도 마음도 편해서 좋더군요.. ㅋㅋ

 

조금 더 장거리 가더라도 부담없고~

 

(대신 참여인원이 좀 작아지기는 합니다.)

 

차안에서 진수행님은 물에 약을 타시더라구요.. ㅋㅋ 무서운 형님입니다.

 

비도 조금씩 내리긴 했는데 금방 그치고 적당히 흐려진 날씨 덕에 얼굴은 안탈 것 같았습니다.

 

 

출발해서 밟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어제 먹은 맥주가 속을 괴롭힙니다.

 

병인형님은 니하고 내가 끌면 되겠네 하시는데

 

막막합니다.. ㅋㅋㅋ

 

 

국도 쭉 타고 가다가 간만에 종줏길로 들어갔는데

 

길을 원래보다 더 잘 닦아놓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슬슬 해장이 되는가 속도 돌아오길래

 

슬슬 속도를 올려봅니다.

 

+ 순풍이 계속 밀어줘서 270~300w정도니 시속 40정도 유지가 되더라구요.

 

평로라 돌리는 줄.

 

쭉 가던 와중에 펑크.

 

수산대교 건너면서 뭐가 좀 지저분하다 싶긴 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타이어 걷어내보니까

 

스네이크 바이트네요.

 

딱히 홀 밟은것도 아니고..

 

여유 튜브가 하나 있어 교체하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종줏길 중에 있는 캠핑장 부근까지 타고 왔는데

 

철인하시는 분들이 지나가시더라구요

 

인사하고 지나가는데

 

거리 적당히 두고 따라오시던 정욱형님이 안보입니다.. ㄷㄷ

 

설마 사고났나 해서 돌아갔더니

 

철인분들하고 접촉사고가.. ㄷㄷ

 

올라오는 길에 철인분들이 역주행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더라구요.

 

다행히 서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정욱이 형님의 뒷드레일러 케이지가 좀 휘었...

 

상대분 짚 휠은 림이 터졌더라구요.

 

상대방이 역주행이니 뭐.. 제가 봐서는 상대방에게 좀 따지셔도 됬을거 같은데

 

데미지 비율도 있고 그래서 그냥 넘어가신것 같아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덕분에 큰 문제없는 라이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달리 천태호 가는 길엔 철인분들이 많이 보이시는데

 

오늘 가는 길엔 진수형님이 그룹에서 종종 떨어져서...

 

급작스레 파티에 참여한 철인분을 진수형님인줄 알고 그냥 쭉 가던 웃지 못할 헤프닝도... ㅋㅋㅋ

 

 

천태호 가기 전 삼랑진역에서 보급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꽤 굵게 내려 복귀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일단은 천태호는 가보는 걸로.

 

다행히 천태호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그쳤네요.

 

그리고 출발 직전에 실펑크를 발견.. ㅋㅋ

 

왜였는지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타이어 만졌는데

 

공기압 40 언더 느낌... ㄷㄷ

 

들고간 펌프로 일단 100까지 채워서 천태호로 갔습니다.

 

 

천태호는 전 기록갱신하려고 좀 밟았고,

 

형님들은 샤방샤방~

 

 

 

 

 

확실히 처음 올때와는 다르게

 

헬멧 집어던질 생각도 안들고

 

그냥 좀 힘들다 싶은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페이스 조절만 잘 해주면 뭐...

 

 

완주한 기록은 예전보다 1분 30초 줄었는데

 

등수는 22등에서 40등으로.. ㅋㅋ

 

천태호 업힐 대회가 작년엔가 있었는데

 

그때 전국의 자덕자덕들이 기록을 아주 그냥 ㅠ..

 

그래도 꽤 상위권이라 만족했습니다. ㅋ

 

도착해서 타이어부터 확인했는데 또 많이 빠져있네요.

 

2등으로 올라오신 병인형님께 최사앙급! 본트래거 튜브를 빌려 뒷바퀴에 끼우고

 

빼낸 튜브는 버릴까 하다가 그냥 져지 뒷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짧은 휴식을 가지고

 

내려가기 직전 전 급ㄸ...신이 오셔서

 

전 볼일을 보고 내려가고

 

형님들은 먼저 내려가시기로 합니다.

 

 

잘 마무리 짓고 내려가는데

 

급작스레 조향감이 영 이상한게

 

불안해서 정지해서 확인해보니

 

앞타이어도 펑크...ㅋㅋ

 

아 진짜 오늘 3펑...

 

아까 버리려다 만 튜브를 앞타이어에 장착하고 다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형님들은 아래쪽 슈퍼에서 사진찍으며 막걸리를... ㅋㅋ

(그 와중에 알리익스프레스 좀 그만 쓰라고 갈구시는... ㅋㅋㅋ)

(튜브가 싸구려라 그렇다 등등.. ㅋㅋ)

 

이런 저런 시간 로스가 많아

 

복귀길은 국도로 해서 밟았습니다.

 

오늘은 왕복 모두 뒷바람이라

 

조금 밟는다 싶으면 38~40정도는 수월하게 나와주네요.

 

 

 

그리고 그 와중에 뭔가 몸에서 힘이 빠지는데...

 

으어...

 

밀양 오면 이게 싫어..

 

2년간 고생했던 그.. ㅋㅋㅋ

 

 

복귀길은 뭐 무탈하게

 

실펑크 난 앞타이어 바람 종종 넣어가면서 잘 했네요..

 

https://www.strava.com/activities/590270667

 

로그는 위와 같이.

 

크게 8자 그린 형상?

 

 

다음주엔 어딜 가..

 

아 결혼식 가야되는구나... 새드..

 

AND